본문으로 건너뛰기
혼곳 한마디 남기기

혼자 가기 좋은 곳.

혼곳은 ‘혼자 가기 좋은 곳’을 줄인 말입니다. 국밥집 카운터, 도서관 창가, 밤의 한강 계단, 서서 마시는 술집, 그리고 낯선 사람과 몇 마디 나누게 되는 혼술바까지. 혼자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은 곳들을 모아 두고, 각 곳이 어떤 분위기인지 적어 둡니다.

혼자여도 눈에 띄지 않는 정도를 혼자 지수로, 말을 얼마나 하게 되는지를 대화 온도로 표시했습니다. 어느 쪽이 낫다는 뜻이 아닙니다.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과 몇 마디는 나누고 싶은 날에 맞는 곳이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.

무엇을 하는가

  • 혼자 가기 좋은 곳을 모으고, 각 곳의 분위기와 문화, 처음 가면 알아 둘 것을 적어 둡니다.
  • 혼자 하는 법을 안내합니다. 혼술바에 처음 가는 법, 혼밥이 어색한 사람을 위한 순서, 잠 안 오는 밤에 갈 수 있는 곳 같은 것들입니다.
  • 이름 없이 이야기를 남길 수 있는 자리를 둡니다. 오늘 한마디, 그냥 이야기, 혼자 다녀온 곳, 어디 갈까요.

무엇을 하지 않는가

관계를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매칭도, 소개도, 모임 주선도 하지 않습니다. 혼곳은 혼자 나갈 수 있게 돕는 곳이지 누군가를 붙여 주는 곳이 아닙니다.
이름을 묻지 않습니다가입도 프로필도 없습니다. 글마다 그날의 이름이 하나 붙고, 그 이름은 다음 글에서 바꿔도 됩니다. 쓴 사람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이 게시판의 약속입니다.
등급을 매기지 않습니다각 곳을 검증하거나 점수로 줄 세우지 않습니다. 혼자 지수와 대화 온도는 좋고 나쁨이 아니라 오늘 내 기분에 맞는지를 고르기 위한 표시입니다.

왜 이름을 묻지 않는가

친구에게는 못 하는 말이 있습니다. 말하면 그 말이 관계에 남기 때문입니다.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반대입니다. 말하면 그 자리에서 사라집니다. 혼술바에 가는 사람들이 가장 자주 말하는 만족의 이유가 이것이고, 혼곳의 게시판이 이름을 묻지 않는 이유도 같습니다. 더 읽기

게시판에서 지켜 주세요

이름이 없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하는 것들입니다. 아래에 해당하는 글은 신고가 쌓이면 보이지 않게 되고, 운영자가 확인 후 지웁니다.

  • 특정인을 알아볼 수 있게 지목하지 않습니다. 실명, 사진 설명, 근무지 같은 것들입니다.
  • 연락처를 남기거나 요구하지 않습니다. 관계는 여기서만 유지됩니다.
  • 가게, 서비스, 모임을 홍보하지 않습니다. 다녀온 이야기와 홍보는 다릅니다.
  • 혐오 표현, 성적인 내용, 자해나 타해를 부추기는 내용을 쓰지 않습니다.
  • 힘든 밤에 쓴 글은 환영합니다. 다만 지금 당장 위험하다고 느낀다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(24시간)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.

곳 정보에 대하여

곳 정보는 공개 자료와 방문자 제보를 바탕으로 합니다. 운영 시간, 가격, 입장 규칙은 자주 바뀌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. 틀린 정보를 발견하면 각 페이지의 ‘정보 수정 제안’으로 알려 주세요. 이름은 묻지 않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