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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가는 사람에게5분 읽기

혼술바에 처음 가는 사람에게

이름은 혼술인데 실제로는 낯선 사람과 이야기하는 곳입니다. 뭘 각오하고 가야 하는지부터 정리했습니다.

먼저 알아 둘 것

혼술바는 혼자 조용히 마시는 곳이 아닙니다. 혼자 와서 그날 처음 본 사람들과 한 카운터에 앉아 이야기하는 곳입니다. 조용히 한 잔 하고 싶은 날이라면 북바나 타치노미가 맞고, 몇 마디라도 나누고 싶은 날이라면 여기가 맞습니다. 이 구분만 해도 실망의 절반은 줄어듭니다.

매장마다 다른 규칙

들어가서 첫 15분

가장 어색한 시간입니다. 주변은 이미 대화 중이고 나만 조용한 것 같은 순간이 옵니다. 이때 사장이 말을 걸어 주면 다행이고, 안 걸어 주면 시그니처 칵테일을 시키고 그 이름의 뜻을 물어보세요. 대화는 대개 거기서 시작됩니다. 15분이 지나도 아무 일이 없으면 그 매장이 오늘 안 맞는 겁니다. 한 잔만 마시고 나와도 됩니다.

안 해도 되는 것들

좋은 혼술바를 고르는 신호

비용은 칵테일 두세 잔에 기본 안주면 꽤 나옵니다. 한 달에 한 번 기분 낸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부담이 덜합니다.